우리가 이야기하려는 사람은 누구인가? 전태일.
평화시장에서 일하던, 재단사라는 이름의 청년 노동자. 1948년 9월 28일 대구에서 태어나 1970년 11월 13일 서울 평화시장 앞 길거리에서 스물둘의 젊음으로 몸을 불살랐다. 그의 죽을을 사람들은 ‘인간선언’이라 부른다.
"태일아 아무 걱정 마라.
내 목숨이 붙어있는한 내가 너의 뜻을 이룰께."
"좋은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그녀는 늘 이말을 품고 살았다. 이는 아들 전태일과의 약속이자, 40년 동안 아들의 분신으로 살아온 이유이기 때문이었다.
'나에게 단 한명의 대학생 친구가 있다면...'
전태일이 그토록 간절히 원했던 노동자의 친구, 차별받는 어린 동심들의 친구, ‘나보다 더 힘든 이’의 친구. 우리가 전태일의 친구가 됩시다. 내가 전태일이고 우리 아이들이 전태일입니다.
"나비가 된 불꽃, 노래가 된 전태일" -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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