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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태일기념관 부지 매입 계약 9월 예정…중견작가 후원 전시회 등 모금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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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Hit 297회 작성일Date 19-09-0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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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태일기념관 건립 기금 후원 특별 전시회 포스터. (사진=사단법인 전태일의 친구들 제공)


    "전태일 기념관 건립을 위한 시민 모금 행사의 신호탄" 

    사단법인 전태일의 친구들은 대구 중견작가들이 전태일 기념관 건립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후원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오는 30일과 31일 풀꽃 갤러리 아소에서 열리는 '아름다운 사람들'은 전태일 기념관 건립 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특별 전시다. 

    김택상, 박철호, 이명미, 임창민, 임현락, 윤종주, 장숙경, 아끼야마 준. 유태근 등 모두 9명의 대구 중견 작가가 참여한다. 

    전시회를 통해 작품이 판매되면 작가들이 그 수익을 사단법인 전태일의 친구들에 기부해 기념관 건립에 보탠다는 계획이다.

    전태일 기념관 건립은 올해 초부터 추진돼 왔지만 기금 모금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이 펼쳐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단법인 전태일의 친구들 측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본격적인 시민 모금 활동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추석을 전후해 전태일 열사 생거지(대구 중구 남산동 2178-1번지) 매입 계약을 체결할 계획인 만큼 앞으로 시민 모금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매입비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전태일의 친구들 김채원 상임이사는 "현재 모인 1억원의 기금을 바탕으로 추석 전후에 생거지 매입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안으로 잔금을 다 치러 매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소유주와는 계약에 대한 협의가 완료된 상태"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 이후 펼쳐질 시민 모금 방식은 다양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법인을 중심으로 활동을 벌이되 예술계 등 지역 사회 곳곳의 도움이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음악회를 비롯한 문화 행사를 통한 기금 마련, 후원의 날 행사 개최, 거리 홍보전 등이 구체적으로 논의 중이다.

    한편 현재까지는 전태일 기념관 건립과 생거지 매입을 위해 오롯이 시민 모금만 활용될 계획인 가운데 향후 대구시나 중구 등 지자체와의 협의 가능성도 엿보인다.

    김 이사는 "시민들의 자발적 힘으로 기념관을 매입하면 전태일 기념관이 '시민 공공 문화 유산'이 되고 미래세대에게 좋은 가치를 남길 거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운영이나 건축, 콘텐츠에 대한 부분은 중앙정부나 지방정부 등 관계부처와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태일 기념관은 전태일 열사 50주기인 내년, 11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mostv@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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