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가 된 불꽃 - 전태일이라는 시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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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Hit 70회 작성일Date 23-11-27 17:45본문
‘나비가 된 불꽃- 전태일이라는 시’ 추천사
(이수호, 전태일이소선장학재단 이사장)
이 책은 대구에 있는 ‘사단법인 전태일의 친구들’이 기획한 문학 앤솔로지다.
전태일의 친구들은 전태일이 ‘내 생애 가장 행복했던 시절’이라고 회고한 청옥고등공민학교 시절, 가족이 함께 모여 살았던 대구 남산동의 옛집을 시민, 노동자들의 십시일반으로 구입하였고,
현재는 그 옛집을 대구 전태일기념관으로 지으려고 한다. 이는 대구의 상징과 언어를 바꾸고자 하는 획기적인 시도이며
이 책 또한 그 활동의 연장선상에 있다. 이 책은 송경동, 이산하, 이원규, 김해자, 황규관 등 한국의 리얼리스트 시인 29명의 시58편과 2명의 문학평론가의 산문과 전태일 판화 연작이 수록되어 있다.
한국의 시인들과 문학평론가들이 전태일의 삶을 다시 돌아보고, 그 삶이 어떻게 시적이며 동시에 우리 문학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확인할 수 있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다.
시인들은 전태일의 마음과 영혼을 헤아려 시를 지으면서 여전히 부조리한 노동자의 삶을 노래하고 있으며, 문학평론가 두 분은 어째서 전태일의 삶이 시인지 밝혀주고 있다.
당연히 전태일의 삶을 문학으로 축소 시키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운동과 실천에 전태일의 삶 같은 시의 마음이 있어야 함을 말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은 전태일의 정신은 당연히 전제하면서 지금껏 말하지 않았던 전태일의 깊은 마음과 순결한 영혼을 밝히고자 하는 또 다른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거기에다 전태일의 삶을 표현한 판화도 실려 있으니, 언어와 그림이 모두 함께 전태일을 기리고 있는 셈이다. 모쪼록 이 책이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아 ‘전태일이라는 시’가 마음으로 전해지길 바라며,
대구전태일기념관이 만들어질 날을 기쁘게 꿈꿔본다.
참여작가
권선희,권혁소,김명기,김사이,김주형,김해자,김형로,박수연,박승민,손택수,송경동,송태웅,엄기수,오현주,유현아,이동우,이산하,이설야,이성혁,이원규,이정연,이정훈,이중기,이철산,임성용,조선남,최백규,최세라,표성배,허유미,허은실,황규관
책 가격: 15,000원
입금계좌 : 대구은행 504-10-351220-9 사단법인전태일의친구들
나비가 된 불꽃을 구입하여 읽어주시는 것이 전태일 옛집을 기념관으로 짓는 초석이 됩니다. 많은 관심과 주문 부탁드립니다
주문 바로하기- https://forms.gle/fDZhPrzTJdUmEWsM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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