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남산동에는 전태일 열사의 가족이 살았던 옛집이 있습니다. 

열사가 '내 생애 가장 행복했던 시절' 이라고 회고한 청옥고등공민학교를 다니던 시절의 그 집입니다. 

2020년 열사 50주기에 시민, 노동자의 십시일반 모금을 통해 옛집을 매입하고 전태일 문패를 달았습니다. 

그 부터 3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오랜 숙의를 통해 어디에도 기대지 않고, 다시한번 시민의 힘으로 옛집을 대구전태일 기념관으로 건축하고자 합니다. 

건축비 마련을 위한 제2의 시민모금운동의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가운데에도 함께 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고향 대구에 전태일기념관을 시민의 힘으로 만들어 간다는 건 대구의 상징과 언어를 바꾸는 길일것입니다. 

이 여정에 십시일반 동행해주실것을 당부드립니다!

대구전태일기념관 건축 후원 약정하기- https://forms.gle/FoPcm3j3D71dxopu8